버티는 인생만 살다보면
자신이 뭐가 하고싶어 이곳에 있는지 점점 알 수 없어진다.
아무튼 살아보자고 그것만으로 족하다 생각하며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때론 이렇게 사는 것은 느린 자실과 별반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들관 한다.
요시모토 바나나, 그녀에 대하여
버티는 인생만 살다보면
자신이 뭐가 하고싶어 이곳에 있는지 점점 알 수 없어진다.
아무튼 살아보자고 그것만으로 족하다 생각하며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때론 이렇게 사는 것은 느린 자실과 별반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들관 한다.
요시모토 바나나, 그녀에 대하여
GOOD MORNING!
오히려 어린 시절보다 나날이 생일이 소중해진다.
너무 당연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은걸 알게 돼서 일까.
2016년 생일이 참 아팠고, 고마웠고, 겨울땅에 새싹이 돋았던 날이었다.
그 이후로는 매 생일이 감사해졌다.
이런 마음이 들게 되어서 더 감사하고,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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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6
태풍 '콩레이'가 정오 부산에 상륙했다.
9시쯤 나가야했는데 8시20분 거가대교 통제
(ㅋㅋㅋㅋㅋㅋㅋㅋ이때 부터 멘붕되어서, 거제대교 통제 풀렸냐고 전화 열통은 했다고 한다..)
통영으로 돌아가자니 2시간 30분 소요
11시 20분 경 또 전화하니 아직 통제
근데 뭔가 통제가 풀릴 것 같았다.
마창대교 통제 풀리면서 여기도 풀릴 것 같아서 일단 출발
출발하니 12시 40분 통제 해제
그래도 일단 화요일쓸 마스트랑 스노쿨 찾으러 씨제이갔는데 야부니 송정이니 엄청 헤맸다
결국 찾은 택배는 내가 찾던 것 만 쏙 빠진 택배뭉치 ㅠㅠ
무튼 뒤늦게 양정으로 출발했다 (원래 사직 예정이었는데, 지붕이 날라갔단다).
14시 30분 동의과학대 도착
배럴 프리다이빙 슈트 상의만 입구 시작
정신없이 시작해서 그런가
첫 하강하자마자 숨참는게 엄청 불안했고,
물속에서 숨 들이쉬고 싶다는 생각이 충동적으로 들었다.
충동적인 생각에 놀래서 상승
이 후로도 급하게 시작해서 그런지 계속 긴장이 안풀렸다.
왜 위급상황에 손을 털아야하는지 이해안되는 뻘쭘한 레스큐도 배웠구
버디한테 구조를 못받아서 두번쯤 익사하였으며,
풀장을 예쁘게 돌아다니는 여성 프리다이버 덕에 조금 더 의욕이 생겼다.
아무튼 재밋게 잘 놀았다ㅎㅎ
그리고 확실히 밝은 상을 가진 강사님은 좋으다 :)
특별히 진전 된 바는 없지만, 조금 맘편히 이퀄라이징을 연습할 수 있었다.
ps. 20대로 보이는 여성 PADI 스쿠버 강사분이 여성 2분을 가르치는 것을 봤는데, 조금 신기했다.
어린네, 예쁘네?, 양갈래로 땋은 머리, 진한화장, 써클렌즈, 근데 또박또박 생기있는 말, 확실한 눈빛, 잘 갖춘 교육 장비
뭔가 묘하게 이상하면서 멋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