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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Minggi
2018. 8. 1. 10:07
우선, 요즘의 감정상태는
전반적으로 행복한 편인 것 같다.
일요일 아침 빈속에 찐한 커피마실 때 아 진짜 행복하다라고 이야기한
그 날의 카페 이후에 굉장히 오랜만이다.
약간의 문제는 一喜一悲 (자주 접하면 이제 좀 외울 법도 하지 않니 이사람아)
이게 매우 잦다. 적게는 몇일에 매우 큰 희와 매우 큰 비 많게는 조울증 마냥 열두번의 희, 비
뭐 그렇다고 극 희를 만나 극 비로 떨어지는 일은 손꼽혀서 다행이다.
一喜一悲 하지말라고 하던데, 그냥 이런 것도 내 성격이거니 업이겠거니 하면 나쁘지 않다.
잔잔한 호수같은 삶은 이미 나의 것이 아니라는 확신도 가졌으니 뭐가 대수일까!
큰 변화.. 음 큰 저지름?을 앞두고 그 시간을 이곳에 기록하는 것이 어떨까라고 생각 중인데
워낙 금방 질리는 성격이라 아직 조금 더 적응해보고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